의료정보전송 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대표 김동헌)은 이달 내에 이지스헬스케어의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들에서
자사 서비스 '실손보험빠른청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앤넷은 병원의 의료정보를 암호화해 보험사로 전송하는 '실손보험빠른청구'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환자는 병원의 키오스크 또는 모바일에서 출력 없이 데이터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병원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휴대폰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것이다. 지앤넷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월 청구 건수가 13만5000건을 넘어섰으며
2022년 월 청구 건수 100만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지스헬스케어는 병·의원에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전자차트와 직접 연동되는 '헬로100'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들에게 모바일 병원예약, 진료접수, 내원 및 처방이력 관리, 검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이지스헬스케어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병원들에서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2021년 12월 비트컴퓨터 등 주요 5개 EMR 사가 참여한 데 이어 이지스헬스케어도 함께하게 됐다"며
"'실손보험빠른청구'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수가 1만5000여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말까지 2만여개가 넘는 의료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는 현재 의료비, 약제비, 치과 보험금 청구를 지원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을 비롯해 토스, 보맵, 카드사 등과 제휴하고 있다.